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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리모사 [Lacrimosa] / 진노의 날 [Dies irae] 라크리모사는 장례미사에 사용되는 레퀴엠 디에스 이레(Dies irae)로 시작되는 부속가(Sequentia)의 마지막 구절이다. 라틴어로 '눈물 겨운, 눈물을 유발하는'이라는 뜻이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791년에 작곡한 유일한 레퀴엠이자 유작. 대표적인 미완성 클래식곡이다. 제 1부 입당송(Introitus) : 제 1곡 안식을 주소서(Requiem), 제 2곡 자비를 베푸소서(Kyrie) / 제 2부 부속가(Sequentia) : 제3곡 분노의 날(Dies irae), 제4곡 경이로운 나팔소리(Tuba mirum) 제 5곡 지엄하신 왕이여...(Rex tremendae), 제6곡 기억하소서(Recodare), 제7곡 사악한 자들을(Coufutatis), 눈물의 날(Lacrimosa)/ 제 .. 2021. 3. 22.
성악가에 대하여 [聲樂家] 성악가는 음악가의 한 종류로, 성악을 하는 가수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흔히 오페라 가수를 떠올리지만 최근 들어 팝페라나 뮤지컬 쪽으로 진출하는 성악 전공자들도 많다. 한국에서는 조수미, 신영숙, 민영기, 전동석, 심소현, 홍혜경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악기 예술보다는 경제적 부담이 덜하지만 신체적 제약이 대중가수보다 훨씬 많다. 대중음악은 개성을 중시하는 반면 성악은 맞춰진 틀에 자신을 맞춰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일정한 파워를 공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유지할 수 있는 몸을 중년 이후에도 가지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사에 있어 상당한 수준의 절제력, 실천력이 요구된다. 세계적 성악가 일부의 뚱뚱한 몸을 보고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최고의 파.. 2021. 3. 19.
현악 4중주 [String Quartet] 현악 4중주는 네 대의 현악기 (보통 바이올린 2대, 비올라와 첼로 각 1대)로 함께 연주하는 것 또는 그러한 악곡을 일컫는다. 서양 고전 음악의 실내악에서 매우 중요한 악곡 양식으로 18세기 이래 여러 음악가들이 현악 4중주곡을 썼다. 전통적으로 현악 4중주는 교향곡처럼 큰 규모의 4악장 형식을 갖추고 있다. (교향곡: 악곡의 형식 중 하나로 흔히 관현악단을 위한 음악을 말함. 많은 교향곡이 네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악장과 마지막 악장은 보통 빠르고, 고전적인 4중주에서 중간 악장은 느리거나 춤곡 형식이다. 이와 배치되는 유명 사례도 있긴 하지만, 20세기에는 음악가들이 점차 이런 구조를 버리기 시작하여, 베토벤의 후기 현악 4중주 작품에서 구조상의 큰 변화가 이미 보였다. 또한 현악 4중주에.. 2021. 3. 16.
첼로에 대하여 [Cello] 첼로는 바이올린족에서 바이올린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찰현악기이다. (3번째로 큰 악기이기도 하다.) 첼로는 약칭이며 정식 명칭은 비올론첼로이다. 현악기에서 중저음역을 담당한다. 악보도 기본적으로는 낮은음자리표 기준으로 기보하지만, 음역이 높아지면 가온음자리표나 높은음자리표도 사용한다. 현은 네 줄이며 낮은 현에서부터 C-G-D-A 순으로 5도 간격씩 조율한다. 피아노와 하프를 제외하고 가장 넓은 음역을 소화할 수 있는 악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 때문에 '사람 목소리와 가장 닮은 악기'로 묘사되기도 한다. 첼로의 구조는 바이올린과 크게 다른 것이 없지만, 악기의 크기와 연주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일부는 완전히 다르거나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연주자가 의자에 앉아 첼로를 가슴에 품고 연주하는 특성 때문..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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