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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바로크 음악 [Baroque Music]

by GOYO1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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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음악은 르네상스 음악이 끝난 1600년경~1750년경 유럼 음악의 사조를 말한다. 원래 바로크는 17,18세기 예술양식을 말하는 것이었고 바로크 음악이라는 용어가 쓰인 것은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1600년경~1750년경의 음악에 대해서도 이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역사적 배경을 봤을 때, 정치적으로는 절대주의 왕정으로부터 계몽주의로의 이행을 볼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중상주의, 정신사적으로는 합리주의적 계몽주의적 사조의 흐름 속에서 볼 수 있다. 여러 사회적 상황이 겹치며 궁정, 도시, 교회 등 세 활동범위를 기초로 바로크 음악이 형성되었다.

 

장 자크 루소가 음악의 한 형태를 지칭하게 된 바로크 음악 (musique baroque)라는 용어를 완전히 정착하게 했다. 1768년에 쓴 <음악사전>에서 바로크 음악을 '화성적으로 혼란스럽고, 전조와 불협화음이 가득하고, 노래는 굳어 있어 자연스럽지 못하며, 음정도 잡기 어렵고 움직임은 억지스러운 것'이라고 평했다.

 

바로크(baroque)라는 단어는 포르투갈어 barroco 에서 왔다. 이는 찌그러진 진주, 혹은 괴이한 형태의 진주라는 뜻이다. 루소가 바로크 음악을 괴이하고 지나치고 부자연스러운 음악으로 생각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미학적으로는 정서론, 즉 음악의 궁극목적은 음과 음의 리듬, 멜로디, 하모니, 음정 등으로 모든 정서를 자아내는 데 있다고 하는 독특한 타율적 미학관으로 뒷받침 됐다.

 

바로크 음악은 시대, 국가로 분류할 수 있다. 초기 바로크는 1600년~1630년, 중기 바로크는 1630년~1680년, 후기 바로크는 1680년~1750년까지로 분류해볼 수 있다. 각 국가 바로크 음악은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요즘 들리는 음악의 기법들을 정리한 시대이며, 현대에도 종종 바로크적 작품을 활용한다. 클로드 볼링의 <baroque and blue>의 도입 주제라든가, 막장 드라마에서 악역이 등장하는 장면에 나오는 배경음악으로 유명해 클래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하다.

성악곡이 주를 이루던 르네상스 음악과 달리 바로크 시대가 되면서 기악곡의 위상이 높아졌다. 악기의 수가 크게 늘고, 종교적인 음악, 세속적인 음악에서 악기의 반주가 곁들여지며 기악도 상당히 중요해졌다.

 

따라서 악기의 연주법도 바로크 시대에 진보적 발전을 이루었다. 여러 기악 장르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이미 이탈리아는 극음악 외에도 바로크 기악곡 확립에 대한 선구적 업적을 이루었다. 바로 소나타, 협주곡의 확립인데 이탈리아의 거장들은 각각 두 개의 형식을 확립했다. 소나타는 교회 소나타, 실내 소나타로, 협주곡은 독주 협주곡, 합주 협주곡으로 분류했다.

또한 유럽 각지의 민속음악과 춤곡을 모아놓은 곡도 크게 유행했다. 이를 모음곡이라고 한다. 모음곡의 가장 심플한 형태인 알르망드-쿠랑트-사라방드-지그 네 춤의 4악장제로 이루어진 모음곡 형식은 바로크 중반에 확립되었고, 바로크 후반으로 갈수록 모음곡 서두에는 전주곡, 토카타, 환상곡 등이 붙고, 미뉴에트, 부레, 가보트, 파스피에, 폴로네즈 등 여러 춤곡이 추가로 붙는 등 더욱 화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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