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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칸타타 [Cantata]

by GOYO1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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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 Cantata. 성악곡의 하나로, 악기 반주가 동반되는 악곡의 형식이다. 어원적으로 '노래한다'cantare 에서 유래하며, '악기로 연주한다'는 뜻의 소나타와 대비를 이루는 말이다. 몇 개의 악장으로 된 바로크 시대의 중요한 성악곡으로 하나의 연속적인 서술을 가사로 가지고 있다.

 

아리아, 레치타티보, 2중창, 합창 등으로 노래하였다. 전곡이 독창만으로 된 것도 있고, 합창만으로 된 것도 있다. 또한 가사의 내용에 따라 세속 칸타타(실내 칸타타)와 교회 칸타타 2가지로 나뉜다. 

 

세속 칸타타는 교회의 예배 이외의 목적으로 쓰이며, 주로 작곡가가 봉사하는 영주나 친지들의 결혼축하, 탄생축하(성인의 축하)를 위하여 연주됐다. 17세기 초엽 이탈리아에서 탄생하여 발전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특히 아리아, 레치타티보가 교대로 된 독창용 칸타타가 번성하였다. 

 

교회 칸타타는 일요일 혹은 교회력의 각 축제일을 위한 예배용 음악으로 작곡되었다. 17세기 말~18세기에 걸쳐 독일에서 발달하였으며 코랄 가락이 즐겨 쓰였고 합창이 매우 중시됐다. 종류로는 코랄 가락이 여러가지 수법에 의해 마지막 이외의 악장에 있는 코랄 칸타타, 시편의 가사로 된 시편 칸타타, 성서의 격언으로 시작하는 격언 칸타타 등이 있다.

 

특히 바흐희 현존하는 200곡 가량의 교회 칸타타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바흐는 세속 칸타타도 20여곡을 남겼는데 특히 커피 칸타타, 농민 칸타타는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바흐 시대의 칸타타는 극히 소수인으로 연주되었는데 보통 가수 12명, 악기주자 13명 정도로 아무리 많아도 40명을 넘는 일은 없었다.

 

현대 칸타타는 전통적인 칸타타와 분명히 구분된다. 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조합한 공연으로 특히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다양한 장르의 크리스마트 음악과 함께 성탄 메시지를 포함해, 성탄의 의미 전달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바흐 칸타타 중 지금까지 알려진 곡들 중 가장 먼저 작곡된 것은 1707년 바흐가 뮐하우젠으로 이사할 때 쓰여졌는데, 아른슈타트에서 재직 중에 작곡을 시작한 것으로 여겨진다. 바흐 교회 칸타타의 대부분은 라이프치히에서 교회 음악감독인 토마스칸토르로 부임한 1723년에 쓰여졌다.

 

바흐는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교회, 성 니콜라스 교회에서 재직하며 매 일요일과 휴일마다 교회 칸타타를 작곡했으며 성 토마스 합창단과 독주자 및 부설 관현악단을 지휘했다. 또한 바흐 칸타타는 일반적으로 4명의 성악가와 사성부 합창단의 편성을 가지는데 솔로 칸타타나 두 명의 성악가를 위한 대화 칸타타 역시 작곡하였다.

 

바흐의 코랄 칸타타 사이클에는 40곡 이상의 코랄 칸타타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코랄 칸타타들의 가사와 가락은 모두 루터교 찬양에서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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